체력이 한없이 약해졌다.
일년에 한두번 산을 오르는 것 같은데, 매번 산을 오를때마다 체력에 한계를 느낀다.
운동을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안해서 그런지 과장 조금 보태면 100미터만 걸어도
헥헥 거린다....
정상에 올라 해발 2XX미터라고 적힌 돌판을 봤다.
몸은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고작 2XX미터라니....
산 중턱쯤, 현기증이 났다. '쳇..이놈의 현기증..' 심장이 터질듯이 콩쾅거린다.
군대가기전에는 이 정도의 산(?)은 뛰어서 정상까지 올라가도 아무렇지도 않았던것 같은데..
정상을 쳐다보니 멀게도 느껴지고 그래서인지 오르고 싶은 욕구마저 없어졌다.
문득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상을 쳐다보지 않고, 한발, 한발만을 딛은 결과 중도 포기 하지 않고 정상에 이르렀다.
별거 아니지만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귀가 후 바로 뻗었지만..)
항상 잊지 말자.
화장실에 있든지, 사무실에 있든지, 걷고 있든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재호야 재발 운동 좀 해라... 이게 뭐니 이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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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5 등산
Posted on 2007/07/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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