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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2008/10/15 01:50
Filed Under Story/Sad

오늘은 오랜만의 회식날이다.
아... 어제라고 해야겠구나.

비싼거 먹었다. '복어'를 처음 먹어봤네. 역시 비싸다...

서글프다. 아! 복어가 비싸서 서글픈게 아니다.(내 돈도 아닌데 뭐)
서글프다.
서글프다.

이제 좀 나아졌다 생각했지만  아닌가보다.
난 즐겁지 못하다.
즐거운 사람이 부럽다.
복잡한 머리속 그대로 그냥 왔다.

약간은 부도덕하고, 개인적이고, 얍삽(표현이 저질이군)한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같다.
난 (막연하지만) 성공할까?

어서 빨리 정리할 건 정리해야겠다..
무척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새벽이다.
무단결근이나 할까.. (난 막나가니까 뭐)

아~ 답답하네.
왜 이렇게 그 한마디가 섭섭한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싫어졌다.

사내가 계집아이처럼 변덕쟁이가 되어간다.
닮아가나? 병인가?

약자편에 서야하는데. 내가 약자가되면 안되는데....
약해지지 말자. 반박자 빠른 슛이다. 딱 반박자만...
2008/10/15 01:50 2008/10/1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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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길을 걸어라.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말하게 내버려 두어라. (Segui il tuo corso, e lascia dir le gentil) - 단테, '신곡' [연옥]편 제5절 - by Tw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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